日 북부 6.9 강진, 2명 사망 4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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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부 6.9 강진, 2명 사망 40명 부상

CHRIS 0 8,022 2008.06.14 12:45
[머니투데이 2008년 6월 14일 토요일]

4일 일본 북부 이와테현에서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당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전 8시 43분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90km 떨어진 이와테현에서 발생했으며, 별도의 쓰나미 경고는 없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지진규모를 USGS에서 집계한 것보다 좀더 센 리히터규모 7.0으로 보도하고 있다.

일본 공영 NHK는 후쿠시마현에 사는 1명의 남자는 지진에 따른 산사태로 사망했으며,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에 사는 또 다른 1명은 지진을 피해 집 밖으로 나오다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고 전했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40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철도회사인 JR이스트의 고토 히데유키 대변인은 "이날 지진 여파로 오전 9시 30분부터 신칸센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언제 운행을 재개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 지역의 일부 고속도로도 역시 붕괴 위험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지진 피해 지역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는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은 6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리히터 규모 7.3) 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지난해 7월 니가타현에서 발생,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리히터규모 6.8의 지진보다 강도가 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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