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로이터/뉴시스 2008년 7월 27일 일요일]
 
방글라데시에서 27일 새벽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미국 지질관측소(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0시50분(한국시간 3시50분)께 수도 다카 북쪽 115km 떨어진 미멘싱 지역 부근을 진앙으로 일어났다.

지진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에 관한 보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에는 최근 수년 동안 여러 차례 지진이 업습했으나 대분분 사상자나 별다른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10년 전 항구 도시 치타공을 강타한 지진으로 약 20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