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08년 8월 6일 수요일]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5일 규모 6.1의 지진이 다시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중국 언론들은 이날 오후 5시49분쯤(현지시각) 쓰촨성 칭촨(靑川)현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진앙지는 칭촨현 야오두(姚渡)진과 간쑤(甘肅)성 룽난(朧南)시 원(文)현 경계의 지하 10㎞ 지점이라고 중국 지진네트워크센터는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은 대부분 야오두진 주민들이며, 충칭(重慶)시와 시안(西安) 등 인근 대도시 시민들도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