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큰 폭 오름세 보여

디지털뉴스팀

국제유가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71달러(8.3%) 오른 배럴당 48.24달러로 30일(현지시간)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94달러(5.98%) 상승한 배럴당 52.0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북미 석유 생산량 감소를 예고하는 지표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석유개발업체 베이커휴즈는 이날 미국 채굴장비가 이번 주 94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가동이 중단된 장비도 11개로 집계됐다. 채굴장비 감소 폭은 지난 1987년 이래 가장 큰 것이다.

국제유가 큰 폭 오름세 보여

미국 2위 석유기업인 셰브론은 올해 석유 탐사와 채굴에 3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3% 줄어든 액수다. 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던 국제유가는 이로써 전날 상승으로 반전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3.90달러(1.9%) 오른 온스당 1,278.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간 환산 기준 2.6%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데 따른 실망감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Today`s HOT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연기 내뿜는 우크라 아파트 인도 44일 총선 시작 주유엔 대사와 회담하는 기시다 총리 뼈대만 남은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수상 생존 훈련하는 대만 공군 장병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법 집회
폭우로 침수된 두바이 거리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인도 라마 나바미 축제 한화 류현진 100승 도전 전통 의상 입은 야지디 소녀들 시드니 쇼핑몰에 붙어있는 검은 리본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