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자주개발률 20% 목표 달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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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 자주개발률 20% 목표 달성 청신호

[아이뉴스24 정수남 기자 ; 2012년 10월 15일]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20% 목표 달성 청신호

 우리나라가 지난 2010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10%대에 처음 진입한 이후 올해 목표 20% 달성도 가시화 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4일 국내 업체들이 지난 2011부터 올 6월까지 중동지역 석유화학 프로젝트 가운데 모두 130억달러(62%)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림산업이 48억7천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이 20억8천만달러, GS E&C가 19억5천만달러, SK E&C가 17억5천만달러 등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실적을 감안할 경우 우리나라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은 18%에 육박할 것으로 지경부는 추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 정부가 '해외 에너지·자원 확보 성과와 향후 추진방안'에서 제시한 올해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2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지경부 전망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은 석유·가스가 10.8%, 광물이 27%에 이르는 등 크게 증가했다. 이어 작년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에서 15억배럴 이상의 유전 개발권을 확보하면서, 우리나라의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은 사상 최고치인 15%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주개발률은 2007년 4.2%, 2008년 5.7%, 2009년 9.0%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경부 관게자는 "올해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20% 달성 시, UAE 유전확보에 따른 자주개발률 제고 효과 등을 감안할 경우 일본의 자주개발률(2009년 23%)을 상회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미래 에너지·자원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공기업·민간기업이 합심해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자주개발률 제고를 위해 ▲이라크 지역의 대형 유전에 참가 ▲북극권·비전통 자원에 대한 진출 ▲대규모 유전개발 프로젝트 후속조치 추진 ▲전략광물 자주개발률의 획기적 제고 ▲자원개발 공기업의 역량 강화와 내실화 ▲해외 자원개발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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