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2009년 3월 7일 토요일]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으로 인해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91달러(4.4%) 상승한 배럴 당 45.52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지난 주말보다 1.7% 상승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센트(0.3%) 하락한 배럴 당 43.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OPEC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유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추가 감산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이날 “국제시장에 원유가 과잉 공급돼 재고가 너무 많다”며 “OPEC에 추가 감산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