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우크라이나 광산개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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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우크라이나 광산개발 보류

쏘니 0 4,845 2009.04.23 11:25
2009.04 23 <아시아경제>

포스코가 우크라이나 철광석 광산 개발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철광석 도입을 추진키로 했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의 한 대기업과 철광석 광산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철광석 광산 공동 개발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최근까지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대우조선 인수가 실패된데다가 철강 산업의 경기 불황으로 인해 회사 영업실적도 악화돼 대화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제철소 건립은 전혀 계획이 없었으며 자원 공급원 확보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쪽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던 것”이라면서 “하지만 현재는 협의를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단, 협의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며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월19일 조회공시를 통해 “우크라이나 기업과 사업 협력 가능성 검토를 위한 기본적인 의향서를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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