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시아 에너지 장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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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아시아 에너지 장관회의 개최

쏘니 0 4,666 2009.04.28 14:48
2009.04.28 <디지털가스신문>

유재준 jjyoo@gasnews.com
 
 
 
지난 26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3차 아시아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가급락으로 석유·천연가스 부문의 개발투자가 지연되거나 취소되어 경기회복시 유가급등이 우려되므로 상하류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아시아 에너지 장관회의는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산유국, 한·중·일·인도 등 주요소비국 등 21개국의 에너지 각료와 국제기구가 참여하여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회의로서 2005년 인도, 2007년 사우디에 이어 올해가 3차 회의다. 우리나라는 2011년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제4차 회의에서 공동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국들은 유가의 급등락은 산유국과 소비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하고 현재의 유가급락이 석유부문의 불확실한 수급전망, 상품선물시장에서의 투기세력과도 관련되기 때문에 산유국과 소비국이 모두 참여하여 중장기 수급전망을 실시하고, 자원상품 시장의 투기세력에 대한 적절한 규제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석한 지경부 김영학 차관은 정부대표 발언을 통해 석유부문의 투자가 지연될 경우 향후 경기회복시 유가급등이 우려된다는 점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인위적 감산 등을 통한 유가인상은 작금의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산유국은 에너지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의 주요 소비국은 제조업 등에서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등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강조하며 패키지딜 활성화 등을 통해 자원분야에 대한 투자확대와 함께 소비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협력모델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김 차관은 또한 국제회의 참석차 방일한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장관, 알 루미 오만 석유가스장관, 완나라트 태국 에너지부장관 등을 각각 만나 양국간 에너지 자원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원유 및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증진, 한-GCC FTA 체결, 한-아세안 정상회담 참석 등 협조를 요청하여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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