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8 <대구일보>
포항시 기계, 기북 특성화 친환경단지에서 멸종 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긴 꼬리 투구새우가 발견됐다. 8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 단지(425㏊)인 기계면 성계들에서 최근 긴 꼬리 투구새우가 발견됐으며, 전 들판에 서식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에 발견된 기계∙기북면지역은 환경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난 2005년부터 농약과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농사를 집단 재배하는 지역이다.
긴 꼬리 투우새우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데 독일에서 3억5천년 전 석탄에서 화석이 발견된 이래 2억 년 전의 암석에도 발견되고 있으며 이후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희귀종 생물이기도 하다.
포항=안창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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