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폐광 서성광산 토양복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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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폐광 서성광산 토양복원 완료

쏘니 0 5,058 2009.07.10 10:45
2009.07.10 <충청투데이>

광산 개발에 따른 오염된 토양을 광산 개발 이전의 토양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건강은 물론 청정 농산물 생산의 길이 열리게 됐다.

9일 한국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55억 원을 들여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 서성광산의 토양개량복원공사를 마쳤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이 일대 13㏊에 대해 표토로부터 안정화처리 후 상부를 복토하는 복토법과 표토에서 오염된 토지를 제거하고, 안전화처리 뒤 상부를 복토하는 환토법 등을 통해 오염된 토양 복원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민들은 서성광산 토양개량 복원공사로 발생할 수 있는 농산물 수확량 감소와 농경지 침수, 복토과정에서 많이 들어간 돌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최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서성광산 토양개량 공사의 준공을 알리는 설명회를 갖고,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광산개발로 인해 오염된 토양을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복원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보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사업은 완료됐지만 향후 5년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성광산은 일제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55년간 금, 은 등의 채굴이 이뤄졌으나 폐광 후 방치되면서 인근 농경지 등의 토양이 오염돼 이번에 정부가 나서 복원을 하게 됐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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