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 대구경북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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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발생, 대구경북 가장 많아

[대구신문 김무진기자 ; 2012년 10월 04일 ]

  지진발생, 대구경북 가장 많아


올 1~9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국내에서 총 52차례 발생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규모 2.0 이상의 국내 지진은 총 52차례로 1999∼2011년 평균 43.6차례를 돌파했다.

또 올해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8차례, 유감지진은 3차례 일어났다.

지진 발생은 대구·경북이 11차례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3차례, 강원, 대전·충남, 충북, 광주·전남에서 각각 1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역은 서해 11차례, 동해 9차례, 남해 7차례 각각 발생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지진은 보통 대륙판 이동과 맨틀의 움직임 등의 요소로 인해 발생하는데 올해의 경우 어떠한 특정한 이유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며 “관측장비 및 관측망 증가 등의 이유로 기존에 잘 관측이 되지 않던 부분까지 감지되면서 이 같이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지난 5월 11일 낮 12시46분 전북 무주군 동북동쪽 5㎞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짜리 지진이었다.

당시 무주·남원에서 가옥과 유리창이 흔들리는 진도 Ⅳ의 진동이 느껴졌으며, 대구·대전 등지에서도 진도 Ⅱ의 진동이 감지됐지만 공식 피해는 없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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