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파환경 국제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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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0 17:36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 2012년 10월 10일]
우주전파환경 국제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이 11일 제주시 한림읍 우주전파센터에서 '우주전파환경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항공사ㆍ군ㆍ위성관리기관을 비롯해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우주전파환경 전문가가 참여하여 내년부터 시작되는 태양활동 극대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석달 동안 제주 우주전파센터 파견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우주전파환경 예보ㆍ경보 기술 발전에 기여한 미국의 테리 온세거(Terry Onsager) 박사에게 국립전파연구원장의 공로패가 수여된다.
테리 박사는 전 세계 14개 우주전파환경 예보ㆍ경보 기관들의 국제 협력체인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의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립전파연구원에서는 제주를 방문하는 미국의 우주전파환경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태양풍 분석모델인 엔릴(Enlil)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엔릴 모델은 흑점 폭발 후 태양에서 방출되는 태양 대기물질이 지구에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도달할지 예측하는 모델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