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막에 또 기이한 패턴…지질조사 흔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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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막에 또 기이한 패턴…지질조사 흔적 추정

[연합뉴스 ; 2012년 10월 31일]


中 사막에 또 기이한 패턴…지질조사 흔적 추정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중국 고비사막에서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발견되면서 군사시설이나 미사일 훈련 표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인 데 이어 중국에서 또 다른 기이한 패턴이 발견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중국 고비사막에 이어 타클라마칸사막에서도 이상한 패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지난해 발견된 구조물은 용도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었지만, 이번에는 패턴을 발견한 교수가 용도에 대한 그럴듯한 추정까지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리노 폴리테크니코대학 물리학 조교수 아멜리아 캐롤리나 스파라비냐는 구글어스를 이용해 타클라마칸사막에서 특이한 패턴을 발견했다.

8km 길이의 격자무늬 구조물로 확대해보면 흙더미처럼 보이는 40제곱미터 정도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이 나타난다.

마치 거대한 산악자전거 타이어 자국이 사막을 가로질러 나있는 듯한 이 구조물이 처음 나타난 것은 2004년 정도로 보인다고 스파라비냐 교수는 추정했다.

또 최근 이 지역에서 128만톤 규모의 니켈 광석 매장지가 발견됐다는 중국 발표를 토대로 볼 때 이 패턴은 현장에서 지질학적 조사가 이뤄진 흔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사각형 모양은 구멍을 팠던 자국으로 여러 명의 학생들이 타클라마칸사막에서 지질조사를 진행하면서 생긴 자국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스파라비냐 교수의 분석이 맞는다면 이 지역은 중국 광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구글어스 지도에서 고비사막에 정체불명의 시설이 있는 것이 포착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당시 문제의 지점이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과 군사, 핵실험 등 극비 시설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사일 실험이나 군사 목적의 시설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eshin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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