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활동, 지진 유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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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활동, 지진 유발할 수 있어”

[KBS뉴스 ; 2012년 11월 2일]

“인간 활동, 지진 유발할 수 있어”


<앵커 멘트>

인간의 활동이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스페인 로르카 시에는 도시 건물의 80%가 피해를 입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진도 5.1의 지진으로는 피해 규모가 지나치게 컸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캐나다 연구팀은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한 지진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계속 로르카 시 주민들은 지하수층의 물을 모조리 끌어올려 썼는데요.

그 결과 지하수층 250M가 내려앉으면서 지각의 심각한 변형이 초래됐고, 지표면과 가까운 위치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인터뷰> "지하수층의 변형은 지각 변형을 일으켜 지진 발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6년 전 스위스 발에서는 대규모 온천 개발 중 지역에 두 차례 진동이 발생하자 공사를 중단한 일도 있습니다.

또 2008년 스촨성 대지진 역시 댐공사가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지진 역시 인간 활동의 영향으로 초래될 수 있는 환경 변화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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