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이원전 활성단층 여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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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이원전 활성단층 여부 논란

[한국일보 이충원 특파원 ; 2012년 11월 5일]

日 오이원전 활성단층 여부 논란


일본 원전 중 유일하게 가동 중인 후쿠이(福井)현 오이(大飯) 원전의 지반에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활성단층이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4일 오이 원전 부지 안에 활성단층이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부지 북쪽에서 발견된 균열이 지진 때문에 생겼는지, 아니면 지진과 상관없는 산사태가 원인인지를 두고 전문가들 간에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균열이 12만 5천 년 전 시점보다 이후에 생긴 만큼 시기상으로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7일 다시 회의를 열고 원전 운영사인 간사이(關西) 전력의 의견을 듣고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활성단층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원전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활성단층은 신생대 제4기(2천500만년전∼현재)에 한차례 이상 지진이 일어나 앞으로도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단층을 가리키지만,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국가마다 다르다. 일본은 '13만년 전 시점 이후에 1회 이상 지진 활동이 있었던 단층'을 활성단층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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