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2012년, 기상관측이후 아홉번째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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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12년, 기상관측이후 아홉번째 더워"

[국제신문 ; 2013년 1월 16일]

NASA "2012년, 기상관측이후 아홉번째 더워"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12년이 기상관측 사상 아홉 번째로 무더운 해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연구진은 1880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가 열 번째로 무더웠다고 말했다.

양쪽 연구진들은 만약 지난해 지구촌 일부 지역에서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기온이 훨씬 더 높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OAA 연구진은 지난해 세계의 평균 기온은 섭씨 14.6도로, 20세기의 100년간 평균 기온 13.9보다 높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집계에서 지난 133년 가운데 기온이 가장 높은 10개 연도가 모두 2000년 이후에 집중됐고, 1976년 이후 매년 세계 기온이 20세기 평균을 항상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NOAA는 작년 미국 평균 기온이 섭씨 12.9도로 미국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해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간 다른 방식의 분석을 시도한 NASA는 지난해 기온이 20세기 평균보다 0.6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NASA의 기상학자 개빈 슈미트는 "1년간 수치가 더해진 것은 그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며 "문제는 지난 10년이 앞선 10년보다 더웠고, 앞서 10년은 또 그 이전의 10년보다 덥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핸슨 박사도 "일부 시기나 일부 지역의 기온은 장기적인 평균치보다 낮을 수 있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무더운 이상 기후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그런 현상이 생활 환경에 큰 충격을 줄 것이란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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