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농촌진흥청, 한국석유공사 등의 지방이전 계획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7개 공공기관이 마련한 지방 이전 계획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서면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28개 기관은 지난해 12월에 균형위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10월에도 13개 기관이 심의를 마쳤다.

이번에 균형위를 통과한 공공기관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식량과학원, 축산과학원, 한국농업대학, 농업연수원 등 농업기능군 공공기관 9개가 포함됐다. 이들은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한국전력거래소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됐으며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이상 울산), 광해관리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상 강원)도 심의를 통과했다. 해양조사원, 수산물품질검사원(이상 부산),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국세청 기술연구소, 국토해양인재개발원, 기상연구소(이상 제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앙신체검사소(이상 대구), 요업기술원(경남), 기술표준원(충북)도 최종 확정됐다. 충남 태안과 보령으로 각각 개별이전하는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도 함께 심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