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 2009년 1월 5일 월요일]

인도네시아에 있는 서부 파푸아 섬의 북부 해안에서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4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건물이 무너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뉴기니 섬의 절반인 인도네시아 령의 마노콰리 시 북동쪽 150km(95마일) 떨어진 곳에서 35km(21.7마일) 깊이로부터 7.6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 관계자는 밤새 같은 지역에서 몇 번의 여진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팀은 무너진 빌딩에 깔린 사람들을 찾고 있다.

뉴기니 섬의 마노콰리 시는 북쪽에서 일어난 지진을 정통으로 맞았다. 이로 인해 적어도 4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

구조팀은 빠르게 구조작업을 시작했고, 무너진 집에 깔린 소년을 가까스로 구조해냈다. 이 집은 지난 일요일 새벽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들 가운데 하나다.

수많은 부상자들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자 지역 축구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번 지진은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으로 측정됐다. 지진으로 인해 작은 쓰나미가 일어나 일본 해안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아무런 피해 보고가 없었고, 인도네시아에 대한 쓰나미 경고는 나중에 들렸다.

총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진 발생지역은 풍부한 야생동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거리가 멀고 사람들이 적은 곳이다.